액화석유가스(LPG)의 5월 국내 공급가격이 3개월 동결 끝에 인상됐다.
30일 E1은 5월 가정용 프로판 가스와 차량용 부탄 가스 가격을 전월보다 69원 인상된 kg당 1358원, 1746원(ℓ당 1019.66원)으로 책정했다.
SK가스도 프로판 가스와 부탄 가스 공급가격을 kg당 75원씩 오른 1367.8원, 1754.18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E1은 "현재 가격 미반영분이 과도하게 누적돼 있고, 국제 LPG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불가피하게 5월 LPG 공급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LPG 수입·판매업체들은 물가 안정책을 추진중인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 따라 2~4월 3개월 연속 공급가격을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