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자동차가 지난해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혼다는 지난달 31일 끝난 2010 회계연도 순이익이 전년도보다 99% 증가한 5340억엔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조업 중단과 재고 피해 등으로 457억엔의 특별 손실이 발생했으나 신흥국과 북미 지역에서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다 비용 절감 노력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도보다 4.2% 증가한 8조9368억엔을, 영업이익은 57% 뛴 5697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혼다는 대지진 피해 규모 파악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아 내년 3월 끝나는 2011 회계연도 실적과 배정 전망치는 발표하지 않았다. 혼다는 "사업계획이 확정되는대로 신속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