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으나 개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 및 주도주 약세에 보합까지 후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보다 2.77포인트(0.13%) 오른 2209.07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강세에 2220선을 돌파하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2231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 물량이 크게 늘고 주도업종인 자동차와 정유, 화학 등이 조정을 받으면서 지수는 상승분의 대부분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01억원, 2052억원씩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4519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강각 3028억원, 3925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95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상승중이며 건설업이 5% 이상 뛰고 증권과 음식료업, 금융업, 은행, 의약품, 섬유의복, 전기전자 등도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화학과 운수장비, 서비스업, 제조업, 의료정밀, 철강금속이 약보합에서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KB금융이 3% 이상 오르고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국전력이 1% 안팎 상승중이다.
현대차와 LG화학, 기아차, SK이노베이션이 5~6% 이상 하락중이며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LG도 2~3%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44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 포함 356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5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