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ㆍ위안 환율 6.50위안대...中 위안화 가치, 사상최고치 경신

입력 2011-04-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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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가치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중국외환교역중심은 27일(현지시간) 달러ㆍ위안 환율 기준가격을 전일 대비 0.0077위안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5096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ㆍ위안 환율은 지난 22일 6.51위안대를 기록한 지 사흘 만에 6.50위안대로 접어들며 위안화 가치가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중국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부 목표인 4%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짐에 따라 정부가 위안화 환율을 물가억제의 주요 수단으로 쓰기 시작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후샤오렌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지난 19일 인민은행 웹사이트에 “위안화의 유연성을 높여 물가를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윌리엄스 캐피털 이코노믹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위안화 가치는 올해 말에 현재보다 약 5.25% 올라 달러에 대해 6.20위안선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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