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장중 2330 돌파...,사상최고치 또 경신

입력 2011-04-27 10:37수정 2011-04-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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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發 훈풍에 장중 2330선을 돌파하면서 하루만에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16.77포인트(0.76%) 오른 2223.0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과 경기지표 개선에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 2200선을 웃돌면서 출발했다.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를 바탕으로 2231.47선까지 상승폭을 키워 전일 기록한 2222.56을 뛰어 넘었다.

다만 고점 부담과 개인의 차익 매물, 기관 매수세 감소에 지수는 22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그간 상승장을 이끈 자동차, 화학이 주춤하고 건설과 증권, 금융, 전기전자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오후장에서도 2220선 안팎의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도 강보합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0시30분 현재 1.06포인트(0.20%) 오른 522.7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 115억원, 36억원씩 순매수 중이고 기관이 131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강화 영향을 받아 나흘만에 하락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2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환율은 전일보다 5.60원 떨어진 1080.70원으로 개장했으며 10시30분 현재 5.90원 내린 108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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