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기술 수출 중국시장에 집중

입력 2011-04-27 10:2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미국 기술이전을 기점으로 글로벌라이제이션(국제화)을 더욱 강화하겠다. 특히 중국 시장을 내수화하는 일에 집중할 방침이다."

국내 대표 성체줄기세포 바이오기업인 알앤엘바이오의 라정찬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홍콩 포시즌호텔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가진 자리에서 한 말이다.

HSBC, 소시에테제네럴(SG), IMS, Rockhamton, Hamon Investment 등 21명의 기관투자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 라정찬 대표는 "올해 해외 기술 수출 등을 통해 1억달러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 의미있는 흑자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 대표는 이어 "지난달 미국 기술 이전에 이어 중국의 상하이, 해남도, 흑룡강성 등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줄기세포를 이용해 난치병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 줄기세포 분야에서 명실공히 글로벌 리더로 우뚝설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업설명회 후 기관 투자자들의 요청에 따라 별도의 상담도 이뤄졌다. 특히 HSBC의 아시아지역 바이오 및 헬스케어 애널리스트는 "미국 기술 이전을 통해 알앤엘바이오는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