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2’가 28일부터 일본에서 판매된다.
아이패드2는 일본에선 원래 3월 25일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같은 달 11일 발발한 동일본 대지진의 타격을 우려해 무기한 연기됐다 28일로 정해졌다.
애플은 동일본 대지진 피해로 영업을 중단했던 센다이 시의 직영점이 지난 22일 영업을 재개하는 등 일본에서 판매 체제가 갖춰졌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2는 일본에 있는 7개 애플스토어와 일부 소프트뱅크 매장, 대형 가전 할인점에서 살 수 있다.
아이패드2는 초기 모델에 비해 본체 두께가 얇고 무게도 가벼운데다 앞뒤로 카메라를 장착해 기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은 초기 모델과 같은 수준인 4만엔대가 될 전망이며, 애플의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도 살 수 있다.
아이패드2는 미국에선 지난달 11일 판매를 시작한 후 계속해서 품귀현상이 빚어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에서도 출시 전부터 예약자가 줄을 이어 품절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