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실적 실망...목표가↓-키움證

입력 2011-04-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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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7일 삼성전기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 줄어든 92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TV 및 PC 수요 둔화 영향으로 특히 CDS(Power 등)와 OMS(카메라모듈 등) 사업부의 수익성이 저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실적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MLCC부분에서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업체들의 생산 차질 및 경쟁 구도 재편에 따른 반사이익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LED는 주고객의 신모델 효과와 고객 다변화 성과에 기반해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HDI부분은 신규 중국 공장 가동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는 하이엔드(High-end) CPU 시장에 진입해 제품 믹스가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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