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최고 경신뒤 하락...2206.30(9.70p↓)

입력 2011-04-26 15:22수정 2011-04-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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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고점 부담과 금일 예정된 미국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등의 이벤트 경계감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현재 전일보다 9.70포인트(0.44%) 떨어진 2206.30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FOMC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쳤으나 상승 출발 후 장중 2222.56까지 오르며 전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를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하지만 고점 경신 부담과 이벤트 경계감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하락 반전한 뒤 22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오후 들어서도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 및 기관의 매도세가 맞서면서 지수는 2200선을 기점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약보합 수준의 조정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이날 4153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53억원, 711억원씩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603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186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41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하락했으며 의료정밀과 증권, 기계, 의약품, 철강금속이 2% 안팎으로 떨어져 낙폭이 컸다. 반면 은행과 보험, 서비스업, 건설업이 1% 안팎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과 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이 2~4% 이상 떨어졌고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KB금융, 삼성생명, LG, 한국전력이 1%대 전후로 내렸다.

삼성전자와 기아차, 신한지주, S-Oil은 강보합에서 2% 이상 올랐다.

상한가 6개를 더한 26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 포함 547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6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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