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 26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리아와 리비아 등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정 불안이 지속되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30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3% 하락한 81.69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54% 내린 118.68엔을 나타내고 있다.
시리아 보안군은 전일 시위대 거점 도시인 다라지역에서 주민들에 무차별 사격을 가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유혈사태가 더욱 확산됐다.
리비아 내전도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큐도 다카하시 NTT스마트트레이드 외환 부문 선임 매니저는 “시리아와 리비아의 군사적 행동에 대한 불안감이 위험자산 회피심리로 이어졌다”면서 “엔화 등 안전자산 매수세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