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2.09포인트(0.09%) 내린 2213.91을 기록하고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강보합으로 출발 2222.56까지 치솟으면서 하루만에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증권과 의료정밀,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등이 2% 안팎으로 조정을 받고 있으며 자동차株가 포함된 운수장비가 1% 이상 오르며 강세다. 지수는 오후장에서도 숨을 고르는 횡보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도 상승 출발 뒤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2.88포인트(0.54%) 내린 525.7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억원, 281억원씩 동반 순매도 중이며 개인이 466억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금융당국의 외환특별검사 여파로 사흘째 오름세를 타고 있다. 환율은 금융당국이 외국환은행에 대한 역외 선물환 거래를 조사하고 나서 선물환 포지션을 추가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환율은 전일보다 1.70원 오른 1083.00원으로 개장했으며 10시30분 현재 4.25원 오른 1085.5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