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26일 '한국투자 압축포트폴리오 분배형 펀드'가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 2009년 11월 설정돼 펀드운용 45일만에 첫 배당을 실시한 이후 지난해 7월과 9월에 각각 현금배당을 실시, 설정 1년도 안돼 총 세번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었다.
이번 배당은 네 번째 현금배당으로 꾸준히 펀드에 투자했다면 1년 4개월만에 40%의 수익을 현금으로 배당받은 셈이다. 설정이후 누적 수익률도 46.57%에 달해 짧은 펀드 운용기간에도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한국투자 압축포트폴리오 분배형펀드'는 연속배당형 펀드로 운용기간 중 10%(기준가 1100원)에 도달하면 펀드 결산을 통해 이익금을 현금으로 배당하고 원금은 1000원의 기준가에서 다시 시작해 10%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계속 운용된다.
이 펀드는 각 섹터별 애널리스트가 추천하는 20개 내외의 최선호주(Top Pick)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적으로 적은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리스크를 줄이고자 종목별 균등 편입 시스템을 도입해 업종과 종목의 과대/과소 투자위험을 최소화 시켰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허철홍 부장은 "많이 상승한 종목은 차익을 실현하고 시장에서 저평가된 종목들로 교체하며 주도주를 중심으로 시장에 빠르게 대비한 것이 우수성과에 유효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