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日 저금리 기조 유지 전망...엔화 약세

엔화가 25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엔화 매도세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10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0% 오른 82.20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27% 상승한 119.59엔을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오는 28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BOJ가 현재 0~0.1%의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행은 2011회계연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1.6%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역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로화 매수세를 이끌며 엔화 약세의 주원인으로 작용했다.

아미쿠라 히데키 노무라 트러스트앤뱅킹 외환 부문 차장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통화가 매력적”이라며 “유로화 가치는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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