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리비아 공습 강화한다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는 24일(현지시간) “민간인에 대한 위해를 막기위해 리비아 공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나토 리비아 작전 부사령관인 러셀 하딩 영국 해군 소장은 “전일 트리폴리에서 무인기 공습으로 SA-8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했으나 미사일 근처에서 축구를 하던 민간인들 때문에 공습이 지연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간인들은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의 군사시설이 위치한 지역을 피할 것”을 촉구했다.

하딩 소장은 “나토의 공습은 계속될 것이며 민간인들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민간인들이 가능한 한 리비아 정부군의 병력과 시설, 장비와 거리를 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리비아 반군을 대표하는 국가위원회의 압델 하피즈 대변인은 “나토가 민간인 보호를 위해 공습을 강화한 것으로 믿는다”면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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