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220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대비 5.06포인트(0.23%) 오른 2203.6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가 고용과 주택, 제조업 관련 지표들이 만족스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기업 실적들이 대부분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소식에 상승마감한 것이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8억원, 86억원을 사들이며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기관은 28억원어치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 191억원, 비차익거래 212억원 순매도로 총 40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 건설, 은행 등이 1% 이상 급등하고 있다. 철강금속, 화학, 운수장비, 서비스 등도 상승세다. 반면 전기전자는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감에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가 전일대비 2000원(1.06%) 오른 2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73%), 현대중공업(0.38%), 현대모비스(1.23%), 기아차(1.55%), SK이노베이션(1.01%), 신한지주(1.30%)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65%)와 LG화학(-0.35%), 하이닉스(-0.27%) 등은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약세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42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4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2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