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회과학원, 올해 中 경제성장률 9.6% 전망

입력 2011-04-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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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지난해보다 0.7%포인트 하락한 9.6%로 전망했다고 21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회과학원은 ‘중국 경제전망 블루북’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긴축정책 영향으로 전년보다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과학원은 “임금인상과 국제 상품 가격 급등, 유동성 과잉 등이 물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중국 정부는 통화정책에서 인플레이션 관리를 최우선적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과학원은 “중국이 경제성장률을 8~10%선으로 유지할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4% 이내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로 3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올해 소비자물가 목표는 4%선이다.

중국의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은 9.7%로 정부 올해 성장률 목표인 8%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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