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고객車 되사주는 프로그램 인기, 두 번째는 중고차가격 보장 프로그램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법인장은 새로운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20일(현지시간) 신차 판매후 일정 기간이 지났을 때의 중고차 가격을 현대차가 보장해 주는 '현대 어슈어런스 트레이드 인 벨류 게런티(Hyundai Assurance Trade-in Value Guarantee)'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2009년 1월 미국 리먼쇼크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되자 고객이 직장을 잃을 경우 차를 되사주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말로 종료됐고 이번 중고차 가치 보장 프로그램은 2번째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이다.
새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은 자동차 구매 후 24개월에서 48개월까지 일정한 기간이 지났을 때의 중고차 가격을 현대차가 보장한다. 중고차 가격 보장은 자사 자동차의 품질과 내구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법인장은 "가치하락은 차를 소유하는데 유일하고도 가장 큰 비용이었다"며 "현대차의 가치하락 수준은 업계 최저지만 이번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소유를 꺼리게 만드는 많은 걸림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