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는 19일(현지시간) 기업실적 호조에 일제히 상승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50% 상승한 274.42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6.79포인트(0.46%) 오른 5896.87로, 독일 DAX30 지수는 12.46포인트(0.18%) 뛴 7039.31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27.34포인트(0.70%) 상승한 3908.58로 마감했다.
명품업체인 프랑스의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와 영국 버버리가 실적 호조를 보인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세계 최대 명품업체 LVMH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버버리는 회계 4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32% 늘었다.
매출 기준 유럽 2위 제약업체 노바티스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6% 감소한 2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25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실적호조를 보인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LVMH가 5.5%, 버버리가 6.0%, 노바티스가 3.5% 각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