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과학고 정원 50% 자기주도학습 전형 선발

입력 2011-04-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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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19일 시내 과학고의 정원 50%를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뽑는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날 발표한 2012학년도 과학고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에 따르면 한성과학고·세종과학고 등 2곳은 2011년부터 새로 도입된 자기주도학습 전형 비율을 50%로 확대 실시한다.

나머지 절반은 이틀 동안 과학캠프에서 발표 능력과 작문, 실험 역량 등을 측정하는 ‘과학 창의성 전형’으로 뽑는다. 2013학년도부터는 과학캠프 전형을 폐지하고 정원의 100%를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뽑을 예정이다.

한성과학고는 자기주도학습 전형 70명, 과학창의성 전형 70명 등 총 140명을 선발하며 세종과학고는 각각 80명씩 총 160명을 신입생으로 뽑을 계획이다. 이중 자기주도학습 전형 합격자의 20%(한성 14명ㆍ세종 16명)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배정할 예정이다.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먼저 지원하는 학생들이 제출한 서류를 평가해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2단계로 방문 면접과 개별 면접을 실시한 후 제출 서류와 면접 결과를 통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과학창의성 전형은 1단계로 제출 서류를 평가해 캠프대상자를 뽑은 뒤 2단계로 과학 캠프를 2일간 진행해 제출 서류와 캠프 결과를 통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두 학교 모두 7월 28일∼30까지이며 최종 합격자는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과학 창의성 전형별로 각각 11월5일과 11월30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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