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는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그리스의 채무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커진 것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45% 하락한 277.0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46.64포인트(0.78%) 내린 5963.80으로, 독일 DAX30 지수는 31.41포인트(0.44%) 밀린 7146.56으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35.84포인트(0.89%) 떨어진 3970.39로 마감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디 벨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채무 조정을 받을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1998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편입 이후 최초로 13% 이상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독일 최대 은행 도이치방크가 2.6%, 스페인 방코산탄데르가 2.3%, 내셔널뱅크오브그리스가 5.2% 각각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