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14일 한국의 재정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가 이날 발표한 ‘OECD 국가의 재정건전화 관련 동향자료’에 따르면 재정여건과 재정건전화방안의 추진상황에 따라 OECD국가들을 4개 그룹으로 분류한 결과 한국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정을 유지한 4그룹에 분류됐다고 밝혔다.
제일 양호하다고 평가된 4그룹에 포함된 나라는 한국 외에 호주, 칠레,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스위스 등이 있다.
OECD는 이들 4그룹 국가들은 재정적자나 국가채무를 감소시킬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소규모 지출절감이나 한시적 경기부양조치의 중단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OECD는 한국은 저출산·고령화 관련 미래지출 소요 등 중장기 재정위험 요인에 대비하여 재정건전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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