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업체인 폴크스바겐이 일본의 트럭 메이커인 이스즈자동차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독일 경제지 매니저매거진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아시아 시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산하 트럭 제조업체인 'MAN'을 통해 이스즈에 대한 출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신문은 폴크스바겐이 이스즈에 출자하거나 인수하는데 걸림돌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이스즈의 지분 6%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즈 홍보실은 매니저 매거진의 보도에 대해 "폴크스바겐으로부터 주식 매입이나 인수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