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에 힘입어 중국의 부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리서치는 12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재산이 1억위안(약 167억원) 이상인 억만장자가 지난해 말 기준 전년보다 9.1% 증가한 6만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재산이 1000만위안 이상인 천만장자는 같은 기간 전년 대비 9.7% 늘어나 천만장자는 중국인 1400명 가운데 1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이 재산이 1000만위안 이상인 부자 수가 17만명으로 부자가 가장 많은 도시인 것으로 밝혀졌고 광둥(15만7000명), 상하이(13만2000명), 저장성(12만6000명), 장수성(6만800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의 부자들은 대부분 사업과 부동산, 주식 투자 등을 통해 부를 축적했다고 후룬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