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비상장주식 중개서비스 개시

입력 2011-04-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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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황성호)이 최근 새로운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는 비상장주식에 대한 중개서비스를 1년여의 준비 끝에 11일부터 시작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의 장외 주식시장이 개인과 개인간의 거래로 이뤄지고 사설 중개업자들이 거래 중개에 나서는 등 거래과정이 불투명해 거래 불이행의 위험이 늘 있어왔다. 또 거래가격도 명확하지 않아 소위 부르는 게 값이 될 수 있는 위험이 따르는 등 상장주식처럼 쉽게 투자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우리투자증권은 비상장주식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고객간의 안전한 결제를 위해 HTS를 통해서 고객이 직접 매수, 매도 주문이 가능토록 한 거래 편의성, 중개종목의 시장가격 바로 조회 기능, 거래 불이행 위험을 제거한 안전결제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창배 우리투자증권 신사업추진담당 상무는 “삼성그룹 등 대기업 계열 비상장주 및 IPO 예정기업에 대한 고객들의 중개요청이 수시로 들어오는 등 비상장 주식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단순한 중개서비스에 멈추지 않고 관련 비상장주식 관련 상품을 개발하여 시장을 양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우리투자증권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은 누구나 가능하며 매매수수료는 온라인, 오프라인 상관없이 매매금액의 0.8%이다. 중개종목은 삼성SDS, 현대삼호중공업, 포스코건설 등 대기업 계열사 및 IPO예정기업 등의 비상장주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비상장주식 입고·타사대체 고객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모바일 주유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6월30일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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