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위안화 절상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외환교역중심은 11일(현지시간) 달러ㆍ위안 환율 중간가격을 전 거래일 대비 0.0019위안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5401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달 31일 이후 6 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5% 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는 것이 위안화 절상 가속화의 주요 원인이라는 평가다.
중국은 이번주에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등 물가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2%로 정부 목표인 4%를 훨씬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