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째 보합권에서 숨고르기가 계속되고 있다. 단기 급등과 함께 일본 여진 및 유럽의 금리 인상 등이 새로운 부담 요소가 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일보다 0.27포인트(0.01%) 내린 2121.8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미국의 고용 개선 등 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또 다시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주요 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현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매수에 나서면서 잠시 반등키도 하는 등 보합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 각각 207억원, 126억원, 123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22억원, 125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44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과 금융업, 유통업, 증권, 음식료업 등 다수의 업종이 내리고 있으나 낙폭은 1% 미만이며 은행과 의료정밀, 서비스업, 운수장비, 종이목재, 철강금속은 강보합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하이닉스, LG전자, S-Oil 등이 1%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2% 이상 올라 강세고 포스코,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상·하한가 없이 299개 종목이 오르고 34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2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