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8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수주 경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안지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누적 수주규모는 약 9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라며 "1분기 말 현재 수주 목표 달성률이 34%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발주 문의가 여전히 견조함을 감안하면 올해 수주 목표치 266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의 경우 지난 2008년 이후 3년 만에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경신할 가능성도 높다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수주 및 실적이 전 사업부에서 고른 호황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이러한 추세가 중기적으로 이어지면서 업종 내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꾸준한 실적 모멘텀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