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실적기대VS급등부담...2130선 '보합'

입력 2011-04-07 09:22수정 2011-04-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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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단기급등 부담감과 실적 모멘텀에 따른 추가상승 기대감이 팽팽히 맞서면서 213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대비 4.36포인트(0.20%) 오른 2131.07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모멘텀에 힘입어 2년 10개월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랐다는 소식이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그러나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3억원, 22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4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에서 534억, 비차익거래에서 111억원이 순유출, 총 64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기계, 전기전자,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이 오름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 통신, 보험, 음식료업, 의약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일대비 5000원(0.54%) 상승한 9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1.92%), LG화학(0.63%), 기아차(1.23%), 신한지주(0.20%), KB금융(1.73%)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1.19%), 현대모비스(-1.21%), 한국전력(-0.92%) 등은 내림세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35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1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20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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