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일(현지시간)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6달러(0.4%) 상승한 온스당 1458.5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이 연일 강세를 기록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ECB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점쳤다.
미국에서도 양적완화 조기종료와 금리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지난 3월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의 종료와 출구전략을 놓고 격렬한 토론을 펼쳤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현상은 일시적이라고 생각하나 최근 돌아가는 상황을 매우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