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포스코건설로부터 약 12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석탄이용 합성천연가스(SNG) 생산플랜트의 핵심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수주한 플랜트기기는 석탄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와 직접대체가 가능한 합성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석탄가스화 플랜트의 핵심기기(Gasifier·가 스화기)며, 석유 대체의 가장 현실적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녹색기술로 연간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석탄가스화 플랜트 사업을 선점하고자 포스코가 전남 광양시에 국내최초로 건설하는 석탄이용 합성천연가스 생산플랜트에 공급될 예정이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석탄가스화 플랜트라는 고부가가치 블루오션 시장 진입에 성공함으로써 태양광발전에 이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 아이템 및 시장을 확대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더욱이 국내최초 석탄이용 합성천연가스 생산플랜트의 핵심기기를 공급한다는 자긍심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환경규제 강화조치에 대비한 오랜 기술 준비와 기술집약적 첨단기기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앞선 제작경험을 보유하게 된 만큼, 이러한 경쟁력을 발판으로 향후 대폭적인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석탄가스화 플랜트 핵심기기 관련 이익 창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올 1분기 현재 신규 플랜트기기 수주금액이 전년도 플랜트기기 사업부문 매출액의 약 40%에 달하는 가운데 현재 수주 진행상황이 예상을 상회하고 있는 등 매우 순조로운 점,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비롯한 해외 플랜트기기 시장이 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점 등은 최근 해외 전환사채(CB)의 자체 보유자금 전액 만기상환으로 인한 재무 안정성 향상과 맞물려 올 한해 안정적인 고수익 창출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원셀론텍의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약 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2년 8월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