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내달 6조원 수준에서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재정부는 국고채 3년물 1조4000억원은 4일, 5년물 2조원은 11일, 10년물 1조6000억원은 18일, 20년물 1조원은 25일 각각 입찰을 시행할 계획이다.
재정부는 또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하면 1조2000억원(경쟁입찰 발행예정의 20%) 한도에서 최고낙찰금리로 우선 배정하고 국고채전문딜러(PD) 별로 낙찰금액의 10%를 낙찰 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다만 각 PD의 비경쟁인수권한 행사금리는 경쟁입찰방식에 의해 결정된 최고낙찰금리로 하기로 결정했다.
재정부는 아울러 4월 중 1조원 규모로 2차례에 걸쳐 국고채를 조기 상환하며 PD 금융지원은 1조원 범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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