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1일 삼성전자에 대해 실적이 1분기 바닥을 치고 2분기부터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0만원을 유지했다.
김정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6.3%, 4.2% 감소한 39조2000억원, 2조87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사업부문별 실적 악화 속에서 반도체 부문 실적은 회복세로 반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실적회복이 가시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일본 지진 이후 주요 셋트(Set)업체들이 국내 업체로 구매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2분기에도 반도체부문이 실적 회복세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최근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system LSI) 부분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뛰어난 공정 기술과 설계 인력을 확보해 AP 시장에서주도권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비메모리 시장에서 3~4년 내 Top 5 진입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