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ㆍ이스즈ㆍ마쓰다 등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조심스럽게 생산을 재개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일본 국내 완성차 공장의 가동을 28일부터 일부 재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쓰쓰미공장에서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와 자회사인 도요타자동차 규슈에서 생산하는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HS250h' 'CT200h'와 하이브리드 차 3종의 생산에 들어갔다.
도요타는 대지진 발발 이후 완성차 생산을 14일부터 일제히 중단했다.
같은 날 이스즈자동차는 트럭 생산을 내달 5일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스즈는 엔진과 변속기 등 부품 생산은 4월1일부터 재개할 방침이다.
이스즈는 대지진 발생 직후 트럭을 생산하는 가나가와현 후지사와공장과 엔진을 생산하는 도치기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가 이날 일부 부품 생산을 개시했다.
미쓰비시자동차도 이날부터 오마야마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