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반등 피로 강보합 쉬어가기...2056.39(2.35p↑)

입력 2011-03-28 15:20수정 2011-03-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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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선 추락 이후 2050선까지 숨가쁘게 달려온 코스피지수가 반등 피로감에 지지부진한 장세를 보였다. 장중 10포인트 하락키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5포인트(0.11%) 오른 2056.39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호조 및 경제성장률 상향 수정으로 올랐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프로그램 및 기관·외국인 매물에 약세로 돌아섰다.

보합권에서 한동안 횡보하던 지수는 기관의 매도 공세 강화에 2050선을 내주고 10포인트 떨어지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낙폭을 만회하고 소폭 오름세로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1657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수하며 9거래일 연속 매수 포지션을 지켰고 개인도 92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220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250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188억원 매물이 나와 6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2% 안팎으로 오른 철강금속과 운수창고를 비롯해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 다수의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기계가 2% 중반 떨어지고 은행,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금융업, 증권, 섬유의복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와 하이닉스, S-Oil이 2~3% 이상 뛰었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KB금융, SK이노베이션, LG전자가 1% 안팎으로 상승했다.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은 약보합에서 1% 이상 내렸다.

상한가 2개를 더한 34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포함 459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8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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