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급등과 매출호조가 실적 개선 이끌어
아시아 최대 정유업체이며 매출 기준 중국 최대 기업인 중국석유화학그룹(시노펙)이 지난해 유가 급등과 매출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시노펙은 국제회계 기준으로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718억위안(약 12조1900억원)에 달했다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수치는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723억9000만위안 순익을 소폭 밑돌았다.
석유와 가스 부문 영업이익이 유가 급등에 힘입어 471억5000만위안으로 전년의 238억9000만위안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전체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42% 늘어난 1조9100억위안을 기록했다.
석유와 탐사 부문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매출 향상에 기여를 했다고 회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