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지 18일째를 맞아 인명 피해가 겉잡을 수 없이 늘고 있다.
일본 경찰청는 27일 오후 9시 현재 사망 및 실종자 수가 총 2만7048명에 이르렀으며, 17개 도현에서 24만명이 피난생활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역별 사망자수는 미야기현에서 6565명, 이와테현에서 3213명, 후쿠시마현에서 968명 등 12개 도도현에서 1만804명으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7700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지역별 실종자수는 미야기현 6144명, 후쿠시마현 5414명, 이와테현 4682명 등 6현에서 1만6244명을 기록했다.
건물 피해는 전체 붕괴가 1만8649채, 절반 붕괴가 6811채 외에 침수나 일부 파손까지 포함하면 14만채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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