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글로벌 경기회복 지속 기대...강세

입력 2011-03-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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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5일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지진 피해 복구로 수요가 늘고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유럽 재정위기 충격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관측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01.12포인트(1.1%) 상승한 9536.13으로, 토픽스 지수는 3.43포인트(0.4%) 오른 857.38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사상 최악의 지진 참사 이후 건설업을 중심으로 피해 복구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에 3일 만에 반등했다.

토픽스 지수는 이번주 3.3% 올라 주간 기준으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카나야마 도시유키 모넥스 애널리스트는 “원전 관련 나쁜 소식이 나오지 않는다면 증시에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지진 특수 기대로 중장비 제조업체 IHI가 6.6%, 통신 및 전력시설 건설업체 콤시스홀딩스가 6.6% 각각 급등했다.

반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6.2% 급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31.11포인트(1.06%) 상승한 2977.81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로 경기회복세가 견실하게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져 상승했다.

우칸 다중보험 펀드 매니저는 “기업 실적은 지금까지 좋았다”면서 “증시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크나 인플레이션 이슈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한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증권보는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0%로 전월의 4.9%에서 소폭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항공주가 전일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최대 국제항공사 에어차이나가 1.3% 올랐고 지역 항공사인 하이난항공이 3.5% 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3.99포인트(0.4%) 오른 8610.39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180.46포인트(0.8%) 뛴 2만3095.74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23.68포인트(0.8%) 오른 3066.71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98.41포인트(1.08%) 상승한 1만8549.15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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