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태광그룹 회장 일가가 골프장을 건설하면서 계열사로 부당 지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화삼 등 9개 계열사는 800억원 가량의 골프장 회원권을 구입, 이에 대한 이자 100억원 정도의 부당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선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태광 계열사의 골프장 부당지원 혐의을 포착해 조사를 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 사안은 오는 30일 전원회의에서 위법성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