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이사보수한도를 8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리는 안건이 승인됐다.
2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찬성 64.31%, 기권 35.69%로 찬성 주식수가 보통결의 요건에 달해 제5호 의안인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가결됐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등이 현대상선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반대의사를 표명하며 표대결이 벌어졌다.
현대중공업측 대리인은 "경쟁사와 대비해서 이사보수 한도가 너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