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차관 "국고채 장기물 발행비중 늘리겠다"

입력 2011-03-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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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24일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발행 비중을 늘려가면서 동시에 장기 선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 차관은 이날 63빌딩에서 열린 2010년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국채 유통시장은 3년물 중심으로 움직이며, 특히 장기 선물시장의 부진은 장기채 현물 거래를 감소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선진적 국채시장 정착을 위해선 장기채 시장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며 “우리나라가 안정적인 장기 투자처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재정 건전성 제고 및 건전한 자본시장 육성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차관은 최근 국고채 시장에 대해서는 “2010년에는 국고채 거래량이 2000조원 가까이 다가섰고, 2009년초 100%를 겨우 넘었던 국고채 응찰률도 월평균 300%를 넘고 있다”고 평가하고 PD들의 노력에 사의를 전했다.

류 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2010년 하반기 우수PD사 선정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대우증권을 포함해 삼성증권, SK증권, 기업은행, JP모건체이스은행 서울지점 등 총 5개사에 대해 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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