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겉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다.
일본 경찰청은 대지진 발발 12일째인 22일 오전 9시 현재 사망 및 실종자는 2만1592명에 이르며, 16개 주요 도시에서는 31만명이 피난생활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역별 사망자는 미야기현이 5364명, 이와테현이 2773명, 후쿠시마현이 735명 등 12개 도도현에서 892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실종자는 이와테현에서 5018명, 후쿠시마현에서 4376명, 미야기현에서 3265명 등으로 6개현에서 1만2664명으로 불어났다.
현재 대피소는 아오모리 시즈오카 등 16개 도현에서 2100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여기서는 31만8000명이 피난생활을 하고 있다.
당국은 이들 이재민이 연료와 식료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