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오른쪽)과 쥬샤오단 중국 광둥성 부성장이 지난 19일 광저우시청에서 철강·전기자동차·녹색신도시 건설 등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21일 중국 광둥(廣東)성 포산(佛山)시에 연산 45만t 규모의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CGL. Continuous Galvanizing Line)을 착공했다.
용융아연도금강판은 자동차 및 가전용 고급소재로 사용되는 철강재다.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27만㎡ 부지 위에 오는 2012년 12월 준공한 뒤 아연도금강판과 아연 도금후 고온으로 가열해 강판 표면에 철-아연 합금층을 생성시킨 아연도금 합금강판을 만들어 중국시장에 판매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에 앞서 중국에 건축용 아연도금강판 공장을 건설한 이래 중국산업 성숙도에 따라 스테인리스, 전기강판 공장 등을 건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