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G7 환시 개입 지속 전망에 엔화 이틀째 약세

입력 2011-03-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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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의 외환시장 공조 개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2거래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오후 1시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지난 18일 뉴욕 종가인 80.58엔에서 상승한 80.94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6% 오른 114.72엔에 거래되고 있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지난 18일 긴급회의에서 엔화를 안정시키기 위해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에 공동 개입하기로 합의했다.

우에다 마리토 FX프라임 전무는 “G7 공동 또는 일본 단독으로 외환시장에 지속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는 위험회피 심리를 중단시켜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엔화 가치는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가라시 후미히코 일본 재무차관은 “지난 18일 긴급회의 이후 G7은 엔화매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일본 중앙은행(BOJ)은 지난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단기 금융시장에 총 37조엔(약 513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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