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연합군이 19일(현지시간) 단행한 미사일 공격으로 리바아의 군사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미 안보당국 관계자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는 이 관계자는 "연합군의 군사공격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방공시스템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며 "카다피와 리비아 지상군이 국제사회의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 지는 아직 예상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프랑스와 영국, 미국은 리비아 상공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승인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이날 카다피 친위부대의 군사시설에 대한 공습에 돌입했다.
미국과 영국 해군은 지중해 상의 군함에서 110여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 지중해 해안을 따라 위치한 리비아의 방공시설 20곳을 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