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ㆍKT, '갤럭시S 2' 내달 동시 출시

입력 2011-03-18 06:20수정 2011-03-1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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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 2'가 SK텔레콤과 KT에서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오는 5월 갤럭시S 2를 내놓는 것을 목표로 삼성전자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출시일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두 회사에서 동시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있는 것.

최근 LG유플러스 역시 갤럭시S 2를 도입을 확정하고,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는 애플의 아이폰이 KT에 이어 SK텔레콤에서도 출시되고, SK텔레콤과만 거래하던 모토로라가 KT에도 제품을 출시하기로 하는 등 이동통신사-제조사 간 단말기 독점 공급 체계가 본격적으로 무너지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오는 5∼6월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5에 앞서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S 2는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 기반에 4.27인치 크기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 화면이 기존 모델보다 14% 크다. 두께는 기존 모델보다 1.4mm 얇은 8.49mm이며, 무게는 116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