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과 원전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개장 초반 2% 이상 뛰는 등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일보다 30.78포인트(1.60%) 오른 1954.7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가 커지고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누출 우려도 계속 확산되면서 주가가 하락했음에도 1950선을 넘기면서 출발한 뒤 1962선까지 치솟다 현재 195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일 시장 급락을 주도했던 외국인이 하루만에 다시 '사자'에 나서면서 554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도 130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개인은 126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437억원, 849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8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으며 비금속광물과 전기전자, 운수창고가 2~3% 이상 오르며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약보합을 기록중인 현대차를 제외하고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신한지주가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52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177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7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