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급락은 매수기회..은행ㆍ자동차株 관심"-미래에셋證

입력 2011-03-16 08:06수정 2011-03-16 08:07

미래에셋증권은 16일 일본 대지진에 따른 불확실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가 밸류에이션대비 과도하게 급락했다며 이번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 피해 확산 지속으로 불확실성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현 시점 투매 발생은 원칙적으로 기회요인이므로 저가 분할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밸류에이션이 너무 싸고 최근 이머징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경기선행지수 반전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신흥국 긴축 부담감 감소와 미국의 경기회복, 국제유가 안정 등도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그는 기대했다.

그는 반도체, 은행, 자동차ㆍ부품, 철강업종에 대해 관심을 가지라고 권고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바닥권 탈피시 지수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 철강, 화학, 기계, 은행, 자동차ㆍ부품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미시적인 관점에서 일본 대지진 반사익이 기대되는 에너지, 전자재(시멘트)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