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강세...日, 본국송환 가속화

달러,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 강세

일본이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엔화를 본국으로 송환할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1% 하락한 81.57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67% 내린 113.59엔에 거래되고 있다.

지진 피해가 확산되면서 일본이 피해 복구를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미국 국채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2호기가 앞서 1,3호기에 이어 폭발하고 4호기에서도 수소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일본은 방사능 누출 확산 공포가 고조되고 있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20~30km 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실내에 대기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대표적 안전자산이 달러화도 일본의 방사능 누출 확산 공포로 아시아 증시가 급락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52% 내린 1.39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5% 오른 76.69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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