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물가연동국고채 인수한도 25%로 상향조정

입력 2011-03-14 16:42수정 2011-03-14 17:00

이진영 기자 min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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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4일 물가연동국고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채전문딜러사별로 인수한도를 현행 10년물 인수액의 20%에서 25%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가연동국고채는 2007년03월 처음 도입돼 발행됐으나 수요 부진 등으로 2008년 08월부터 발행이 중단됐다. 그러다 지난해 이후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물가연동 상품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그해 06월부터 발행이 재개됐으며 현재까지 발행잔액은 3조5000억원이다.

재정부는 시장의 수요 추이를 봐가며 인수한도의 추가적인 상향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행 고정금리 발행방식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에 따라 국고채발행 관련 규정이 3월 중 개정되면 다음달 발행분부터는 상향 조정된 인수한도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