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가연계증권 발행건수 사상최대

주가 롤러코스터 속 기대수익률 높아

올해 들어 주식시장이 급락을 거듭하면서 주가연계증권 발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월 ELS 발행 규모는 3조1532억원, 2월 2조7285억원으로 두 달간 발행된 ELS 규모만 해도 지난해 전체 발행 규모인 25조92억원의 4분의 1에 이른다.

특히 1월 발행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6월의 3조6728억원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발행 건수 면에서는 1월 ELS는 2003년 집계 이후 최고치인 1238건을 기록했다. 2월 ELS 발행 건수도 1175건으로 1000건이 넘었다.

ELS는 주가지수 또는 개별 종목 주가 등 기초자산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으로 만기까지 기초자산의 가격이 정해진 범위에서 움직이면 수익이 발생하지만, 그 범위를 벗어나면 원금만 지급되거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주식 직접 투자와 비교하면 위험도는 낮으면서 채권 투자에 비해 기대 수익률은 높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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